신혼부부·청년에 10년간 임대료 고정…임대주택 178호 공급

신혼부부·청년에 10년간 임대료 고정…임대주택 178호 공급

입력 2017-10-26 11:04
수정 2017-10-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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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를 통해 매입된 전국 23곳 178호의 임대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10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매입임대리츠를 통해 공급되는 임대주택 178호(60㎡ 이하)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27일 게시하고 내달 13~15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매입임대리츠는 주택도시기금 등의 출자를 받아 설립된 리츠로 교통이 좋은 도시 지역의 기존 주택을 매입하고서 임대로 제공한다.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도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90% 수준이며 향후 10년간 오르지 않는다.

임대보증금은 1억∼1억5천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25만∼3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다만 재산세나 임대관리비 등 일부 부대 비용의 변동이 생기면 임대료에 반영될 수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70%인 136호, 일반인에는 42호가 공급된다.

이들 임대주택은 수도권에는 99호, 대구·경북에 35호, 광주·전남·전북에 24호가 공급된다.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만 40세 미만이면서 소득 수준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단, 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120% 이하가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1월말부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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