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차는…기아 ‘올 뉴 카니발’

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차는…기아 ‘올 뉴 카니발’

입력 2015-11-13 10:31
수정 2015-11-13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엔카, 9∼10월 평균 판매기간 집계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차는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9∼10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 2015년식이 9.14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올 뉴 카니발 2014년식 역시 15.63일의 판매 기간으로 3위를 기록, 중고차 시장에서 올 뉴 카니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기아 올 뉴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에서 경쟁 모델이 없어 RV(레저용 차량)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신차를 사더라도 출고까지 2~3개월가량 걸리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중고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지난 9∼10월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순위 10위권에는 쌍용차 티볼리(13.22일), 현대차의 뉴 투싼 ix(17.37일), 기아차의 더 뉴 스포티지R(18.31일)과 스포티지R(19.91일), 한국GM 윈스톰(19.38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와 연식, 신형과 구형 모델을 불문하고 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RV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이다.

올해 출시돼 신차 시장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모델들도 매물 수가 적긴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짧은 기간에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AD) 3대의 평균 판매 기간이 7.67일로 집계돼 가장 빨리 팔렸고, 쉐보레 임팔라 4대는 7.75일, 기아 스포티지 4세대 모델은 5대가 7.8일만에 판매됐다.

반면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은 57대가 14.82일, 현대 아슬란은 16대가 26.56일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SUV와 RV는 시즌을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