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보다 아이폰6플러스 데이터 사용량 두배”

“아이폰6보다 아이폰6플러스 데이터 사용량 두배”

입력 2015-02-24 11:16
수정 2015-02-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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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된 31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된 31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들이 아이폰6 사용자들보다 데이터를 두배 가량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 및 네트워킹 기술 솔루션 업체 시트릭스는 24일 모바일 기기 사용자 및 업계 전반의 시트리스 고객 기업의 모빌리티 데이터에서 추출한 모바일 기기의 개인적인 사용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 ‘시트릭스 모바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는 아이폰6 사용자보다 데이터를 두배 더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아이폰6 플러스 화면이 더 커서 비디오 시청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이동기기의 화면크기가 사용자들의 데이터 요금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할수록 모바일 사용 경험은 비디오 경험과 더 동일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14년 1분기에는 영상을 포함한 게임이 단 두개만 조사됐던 것과 비교해 최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린 5개의 모바일 게임들은 모두 영상을 포함하고 있었다.

2014년 3분기에 21%에 불과했던 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들은 2015년 1분기에는 50%까지 증가했다.

기업이 관리하는 휴대단말 등의 기기 수 또한 두 배로 증가했다. 기업이 관리하는 기기는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으며 지역별 특징이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iOS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의 64%를 차지했고 안드로이드는 아시아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했다.

윈도는 북아메리카(7%)에 비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에서 16%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두 배 이상의 사용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관리하는 기기의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은 산업군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금융권의 71%는 iOS,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가 39%의 점유율을 보였다.

크리스 플렉 시트릭스 모빌리티 솔루션 총괄 부사장은 “사람들이 같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늘 휴대해 사용하게 되면서 개인의 모빌리티와 기업의 모빌리티 간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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