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지표 호조에 다우 1.3%↑

<뉴욕증시> 미국 지표 호조에 다우 1.3%↑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0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좋게 발표된데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1.11포인트(1.30%) 오른 17,195.42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2.35포인트(0.62%) 상승한 1,994.65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16.91포인트(0.37%) 뛴 4,566.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고, 노동시장 개선 추세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 게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계절 조정치)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을 웃돌았다.

2분기(4.6%)보다는 떨어졌으나 미국의 경제가 확연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국의 노동시장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만 놓고 보면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8만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3천 건 늘어나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28만∼28만5천 건)보다 많았지만,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28만1천 건으로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금리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며 투자에 나섰다.

비자 카드를 포함한 미국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