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000명 과학교육… 미래 인재 쑥쑥
효성의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효성의 주니어공학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등 미래 이공계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04년부터 한 해에 두 차례씩 모두 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효성 제공
지난 4월 효성의 주니어공학교실에 참가한 창원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금속탐지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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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효성은 지난해 경남지역 50개교 5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회사는 올해 창원지역 초·중·고교에 책을 기부하고 교사·학생·학부모의 독서 토론을 장려하는 독서골든벨을 후원했다. 또 효성 주요 공장 인근의 방과 후 학습활동 지원도 펼쳤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효성의 국제 경쟁력은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협력업체 등과의 공동의 노력이 만들었다”면서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본연의 사명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0-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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