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저층부 개장준비 급물살…이르면 16일 오픈

제2롯데 저층부 개장준비 급물살…이르면 16일 오픈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2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롯데의 개장 준비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르면 16일께, 늦어도 20일 정도에 저층부를 개장할 계획이다.

정확한 개점일은 그러나 이날 이후 열릴 임원회의 등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개장 준비작업 한창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개장 준비작업 한창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함에 따라 개장 준비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 동 등 3개 동이 들어설 제2롯데월드 저층부는 이르면 16일께, 늦어도 20일 정도에 개장할 계획이다. 사진은 개장 준비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엔터테인먼트동.
연합뉴스
◇ 시네마 곧바로 개장 가능, 쇼핑몰 2∼3주 소요될 듯 =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는 애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 동 등 3개 동이 들어선다.

애비뉴엘동에는 에르메스·샤넬·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쇼핑몰동에는 대형 SPA 매장·클래식 공연장인 롯데홀·롯데하이마트·롯데마트, 엔터테인먼트 동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선다.

롯데 측은 이 중 애비뉴엘동과 엔터테인먼트동의 매장은 대부분 무리 없이 오픈시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2롯데월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애비뉴엘동 역시 215개 입점 브랜드 중 이번에 롯데에 처음 선보이는 에르메스 등 4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장일에 맞춰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는 이르면 이달 말께 매장 준비를 끝내고 고객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비뉴엘동 7∼8층에 들어서는 롯데면세점도 이미 관세청으로부터 이전 승인을 받아 서울시의 임시사용 승인이 나면 언제든지 현재 입점해 있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제2롯데월드로 이전할 수 있는 상태다.

롯데시네마도 21개 상영관에서 개봉작의 예고편을 상영할 정도로 준비가 마무리돼 당장에라도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쇼핑몰동은 입점 업체 중 70% 정도만 이달 안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동에는 자라, H&M, 유니클로 등 대형 SPA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는데, 이들 브랜드는 상품 발주와 진열하는 데 최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준비작업에 시간이 필요해 개장까지 2∼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루 최대 20만명 몰릴 듯…주차문제 최대고민 = 롯데가 저층부 오픈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교통이다.

개장 이후 이 일대에 하루 최대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돼 자칫 잘못하면 제2롯데월드 주변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이날 저층부 사용을 승인하면서 주변 교통상황이 예상보다 악화할 시 주차장 폐쇄는 물론,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교통개선대책 TFT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단서도 달았다.

롯데는 우선 주변 교통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고객의 자가용 차량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잠실역 버스 환승센터 설치, 잠실역사거리 지하보행광장 조 성, 잠실길 지하차도 건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공사,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등을 하기로 했다.

시간당 차량 700대만 주차를 허용하는 주차 예약제와 주차요금 완전 유료화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제2롯데월드 건설로 잠실 주변의 교통환경이 악화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