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사랑을 싣고… 이용객 1000만 돌파

ITX-청춘, 사랑을 싣고… 이용객 1000만 돌파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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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개통 2년만에… ‘지구 82바퀴’거리 운행

코레일이 서울 용산역에서부터 강원 춘천역까지 운행하는 ‘ITX-청춘 열차’ 누적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10분 ITX-청춘 2024열차에서 ITX-청춘 누적이용객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소리(23)씨. 김씨는 만 25세 이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의 자유석 및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제도 ‘내일로’를 이용하고자 탄 서울행 청춘열차에서 ‘ITX-청춘열차 1000만 번째 승객’이되는 기쁨을 누렸다. 코레일은 용산역 맞이방에서 축하행사를 열고 김씨에게 ITX-청춘 열차 6개월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김소리씨는 “학원 때문에 ITX-청춘열차를 일주일에 2~3번 이용한다”면서 “오늘이 생일인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ITX-청춘 누적이용객 1000만명 돌파하기까지 누적 운행거리는 337만㎞로 용산~춘천 간 운행거리인 98㎞를 3만 5000여회, 지구둘레 약 82바퀴를 운행한 거리”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ITX-청춘 이용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설문조사, 축하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전자할인쿠폰, ITX-청춘 종이모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ITX-청춘 이용목적은 관광 74%, 통근·통학 9%등 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4-02-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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