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한-캐나다 FTA 내년 초 타결 기대”

윤상직 장관 “한-캐나다 FTA 내년 초 타결 기대”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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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현재 진행 중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내년 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가진 송년 만찬에서 “최근 캐나다와의 FTA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올해는 시간이 좀 촉박하고 아마 내년 초에 실질적인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2005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13차례 FTA 협상을 벌이다 농축수산물 개방 등에 대한 이견으로 중단한 뒤 5년 8개월 만인 지난달 말 서울에서 14차 협상을 재개했다. 15차 협상은 내년 1월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한-호주 FTA 협상은 호주가 많은 부분에서 양보함에 따라 사실상의 타결이 가능했지만 캐나다는 저율할당관세(TRQ) 물량 등 일부 쟁점에서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타결 시점을 예단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한-뉴질랜드 FTA 협상의 경우 내년 2월에나 재개되는 만큼 최종 타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1개의 FTA 협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정원을 늘리기보다는 다른 부처에서 파견을 받아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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