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설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

버냉키 연설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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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경기부양 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11일 오전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12.80포인트(0.75%) 오른 1,661.90에 형성됐다.

나스닥 선물도 21.75포인트(0.69%) 상승한 3,017.00을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5,339로 96포인트(0.63%) 올랐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의사록 공개에도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연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언급해 FOMC 의사록에 나타난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뒷받침하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비언 엘리아슨 미즈호 금융그룹 미국 환거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며 FOMC 위원들이 “과감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성장 가속화와 노동시장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에 반해 닛케이 평균주가지수 선물은 0.76%, 홍콩 항셍지수 선물은 0.04%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선물은 주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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