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휘발유가격 서울 2400원 첫 돌파

고삐 풀린 휘발유가격 서울 2400원 첫 돌파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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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사상 처음 ℓ당 2400원을 돌파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24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6일(오전 8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경일주유소는 보통 휘발유를 ℓ당 2445원에 판매했다. 보통 휘발유를 ℓ당 2400원 넘게 파는 서울시내 첫 주유소가 등장한 셈이다. 올 들어 100일 넘게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2060원을 돌파했다.
서울 지역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사상 처음 ℓ당 2400원을 돌파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경일주유소가 보통휘발유 가격을 2445원으로 내건 기름값 안내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 지역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사상 처음 ℓ당 2400원을 돌파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경일주유소가 보통휘발유 가격을 2445원으로 내건 기름값 안내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여의도 경일주유소 ℓ당 2445원 판매

여의도 경일주유소는 지난주까지 휘발유를 ℓ당 2390원에 판매했지만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이날 55원이나 가격을 올렸다. 이 밖에 서울 중구 서남주유소가 ℓ당 2396원, 강남 동하주유소가 ℓ당 2389원에 파는 등 서울시내 곳곳의 주유소가 24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135.13원

이날 서울시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135.13원으로 전일 대비 0.15원 상승했다. ℓ당 2126.29원을 기록했던 지난 3일 이후 13일 계속 오른 셈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일보다 0.11원 오른 ℓ당 2061.94원으로 지난 1월 6일 이후 102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3월 말 급등했다.”면서 “이 여파가 2주 후인 이번 주에 국내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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