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2.9% “고졸 이미 뽑고 있다”

중소기업 72.9% “고졸 이미 뽑고 있다”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권과 대기업의 고졸 채용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70% 이상이 이미 고졸 학력자를 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2.9%가 ‘현재 고졸 학력자를 대상으로 신입 직원을 뽑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 이유로는 ‘업무 능력에서 대졸과 차이가 없어서’(49.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졸 인력보다 성실해서’(15.1%),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아서’(14.3%), ‘실무 경험이 많아서’(9.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러나 36.0%는 ‘고졸 사원에게는 같은 직급의 대졸 사원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며, 36.8%는 ‘고졸 인력은 특정 부서에서만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고졸 채용을 늘리는 데 필요한 정책으로 ▲전문계고 집중 육성(38.6%) ▲선입견 및 학벌주의 탈피(35.9%) ▲학력 차별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12.9%)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