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극지방 LNG선 용접기술 개발 착수

현대重, 극지방 LNG선 용접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0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중공업이 극지방용 액화천연가스(LNG)선 및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LNG-FPS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극(極)후판 LNG 탱크 제조기술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초로 극지방용 LNG선 탱크 용접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까지 19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북극해 등 극지방에서 천연가스 개발에 필요한 LNG선과 LNG-FPSO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LNG선 탱크를 구성하는 알루미늄 후판에 적합한 특수용접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기술 개발의 핵심이다. 극지방용 LNG선 탱크는 빙벽이 많은 지역 특성상 기존 50㎜에서 70㎜까지 두꺼워진 후판을 사용했기 때문에 초고난도의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은 새 용접 장비를 개발해 용접 재료를 녹이는 양을 분당 35g에서 60g으로 늘려 용접속도 향상과 결함 감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6-2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